밀워키 48-22-1915 세이프티 나이프 리뷰

밀워키 48-22-1915 세이프티 나이프 리뷰

 

 

밀워키 플립 유틸리티 나이프에 이어 새롭게 출시되었던 밀워키 48-22-1915 세이프티 나이프 입니다.

말 그대로 나이프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똑똑한 제품입니다.

사실 이런 제품은 처음 접해보았기 때문에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미국 시장은 넓고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밀워키 48-22-1915 포장 앞면 뒷면

 

 

역시나 간결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포장되어 있습니다.

외부로 제품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디월트와 타사 제품들에 비해 제품이 보호되는 형태의 포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대표적인 기능 2가지는 안전칼, 스트리핑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안전칼이라는 이름답게 사용시 상단 은색 부분을 밀어준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으나 가장 큰 단점은 칼날이 고정되지 않고 밀고있던 부분을 놓으면 자동으로 칼날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포장을 지속적으로 제거한다거나 작업 중간에 칼을 자주내려놓는 작업에서는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흔히 사용되는 칼의 용도로는 부적합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칼날이 길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운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짧게만 칼날이 나오기 때문에 깊게 컷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안전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평가하면 좋은 제품이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칼의 기능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상당히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문인지 평상시에도 보유하고 있는 제품중에 사용빈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그나마 전선 스트리핑 기능은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몸체부분 홈을 사용하여 스트리핑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칼날을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도 스트리핑이 가능합니다.

10게이지 정도까지 스트리핑이 가능하니 일반 스트리퍼로 스트리핑이 불가능한 경우 살살돌려가면서 사용하면 꽤나 유용합니다.

 

 

밀워키 48-22-1915

 

 

안전칼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칼날을 내밀지 않은 상태로 총 길이는 15cm 정도로 손에 쏙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몸체를 금속으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내구성이 보장되며 작업도중 실수로 바닥에 떨어질 경우 파손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몸체 제일 뒷부분에 홈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로프를 이용해 걸이를 만들어주면 고공작업시에도 손목에 제품을 걸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밀워키 48-22-1915 칼날

 

 

위 사진이 칼날을 최대한 내밀었을 때 입니다.

생각보다 짧게 칼날이 나오고 고정은 물론 단계별로 고정도 되지 않기 때문에 작업용도에 따라 잘 판단하셔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칼날바로 아래에 보이는 홈이 위에서 설명한 스트리핑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밀워키 48-22-1915 분리 1

 

 

몸체 중앙에 위치한 나사를 돌려주고 윗부분을 들어서 분리하면 위 사진처럼 정확히 반으로 분리됩니다. 

 

여기서 안전칼의 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칼날을 밀어주는 상단부분에 스프링이 연결되어 있어 손으로 밀어주면 칼이 앞으로 나왔다가 떼어주면 다시 몸체안으로 들어가는 상당히 간단한 원리입니다.

 

 

밀워키 48-22-1915 분리 2

 

 

안전칼은 내부에 최대 5개의 여분 칼날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시 신속한 교체가 가능합니다.

처음 구입시에는 2개의 칼날이 동봉되어져 있습니다.

안전칼에 포함되어진 칼날은 기존의 칼날과 다르게 끝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다는 점으로 볼때 안전에 상당히 초점이 맞추어진 제품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개의 칼날을 모두 소비하게되면 결국 새로운 칼날을 구입해야하는데 미국에서는 아마도 판매가 되겠지만 한국에서는 동일한 칼날을 구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또한 상당한 아쉬움을 가져다 줍니다.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자주 박스테이프를 제거하는분들이나 고공작업시 간간이 칼을 사용하는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쉬운 점들도 많았기 때문에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자신의 작업용도와 잘 맞는지 판단하시고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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