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월트 DWHT10035 폴딩 유틸리티 나이프 리뷰
- 공구리뷰/디월트 Dewalt
- 2018. 2. 16.
디월트 폴딩 유틸리티 나이프 DWHT10035 입니다.
디월트 칼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했던 점이 오토로딩인데 해당 제품은 오토로딩 기능이 빠져있어 아쉬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그래도 수납이 용이하고 한손으로 칼을 접었다가 펼수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부분입니다.
오토로딩은 한손으로 아주 간단하게 사용중이던 칼날을 빼버리고 새로운 여분의 칼날로 당겨와서 교체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디월트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나이프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3가지 제품들은 각기다른 장단점이 있지만 그중에 DWHT10035은 아마도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디월트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진 포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디월트의 포장방법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칼 내부에 플라스틱을 끼워넣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포장하다보니 제품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버리면서 새제품을 구매했는데 왠지 사용하던걸 받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능설명 부분은 밀워키와 상당히 유사하며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디자인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분 칼날 보관함이 있는 제품인만큼 칼날을 3개나 기본으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타사제품들은 1개의 기본 칼날만 제공하기때문에 디월트만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개봉에 있어서는 칼이 필요가 없다는 점은 이전에 언급한 포장방법의 이점이 되겠습니다.
뒷면을 보게되면 상당히 친절하게 번호대로 벌리고 당겨서 개봉하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1번이라고 쓰여진 부분을 잡고 비틀면서 당겨서 포장 플라스틱을 꺼내줍니다.
다음은 2번이라고 적혀진 부분을 잡고 아래 화살표 방향대로 천천히 당겨주면 포장에서 쉽게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여분 칼날도 3개가 포함되어 있으니 잊지마시고 꼭 꺼내시기를 바랍니다.
기쁜 마음으로 제품을 뜯다보면 칼날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그냥 포장을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분 칼날은 칼을 꺼내주신 후에 플라스틱을 벌려서 살짝 당겨주시면 통채로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밀워키와 디월트 두 제품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너무 포장을 튼튼하게해도 개봉이 힘들고 개봉하기 쉽도록 포장하면 제품보호가 안되니 포장에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원가나 제품의 형태 등에 따라 여러가지를 고려하겠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DWHT10035의 길이는 칼날없이 펼쳤을때 16.5cm, 칼날을 끝까지 뽑았을 경우 17.5cm, 접었을때 10.5cm 입니다.
다른 기능으로는 칼날부분 뒷편에 파여진 홈을 통해 전선을 탈피하거나 선을 끊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밀워키의 패스트백과 유사하지만 밀워키의 경우에는 칼날을 끝까지 집어 넣을 수 없는 상태에서 탈피를 해야하지만 디월트의 경우에는 칼날을 끝까지 집어 넣을수 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컷터칼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로 칼날을 조절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으며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주 미세하게 칼날을 꺼낼 수도 있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고 박스를 개봉할 경우 안에 들어있는 제품을 손상시킬 걱정없이 컷팅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단계로 미세하게 칼날이 조절된다는 점은 작업시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분 칼날은 위와 같이 칼 뒷부분에 마련된 보관함에 보관이 가능하며 2개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검은 플라스틱으로 고정되었다가 눌러서 올려주면 열리게되는데 이 부분이 항상 힘을 받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파손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도난방지씰을 여기다 부착해놓다니 상당히 치밀함을 보여주는 디월트입니다.
칼을 폴딩시에는 물결모양의 쇠부분을 옆으로 벌리듯이 눌러주면서 접어야하는데 생각보다 펼치고 접을때 상당히 뻑뻑해서 불편합니다.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었으면 상당히 편할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왼손잡이는 걸쇠의 위치상 한손으로 접었다가 펴는것이 불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칼날부분 위에 고무그립이 마련되어 있어서 단단한 재질을 컷팅할 때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상당히 편안한 상태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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