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식품을 구입할 때 우리는 유통기한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유통기한에 상당히 민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1958년에 도입된 유통기한 제도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유지되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식품 위생 환경은 개선되었지만 음식물 낭비의 부작용도 커졌습니다.

 

유통기한은 유통업체가 지정한 날짜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되는 최종시한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소비기한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소비기한은 말그대로 제품을 섭취하거나 이용가능한 실제시한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소비자에게 판매해서는 안되지만 섭취를 하지 못하거나 이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폐기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실제 소비기한은 상당히 많이 남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식품의 양은 연간 약 1조원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조금만 경과하여도 과감하게 식품과 물건을 버렸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꼼꼼히 읽어보시고 낭비를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종류별로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보관상태에 따라서 더 일찍 변질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아래에 안내해드리는 기한을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고 항상 직접 확인후에 처리방법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햄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7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라면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8개월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두부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3개월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식빵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20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45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요거트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10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계란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25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만두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25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치즈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70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액상커피는 유통기한 지난 이후 +1개월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콩나물은 유통기한 지난 이후 +14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생크림 케이크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2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치즈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70일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식용유는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5년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고추장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5년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참치캔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 +10년 정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보통 바로 폐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우유와 두부도 상당히 소비기한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관 및 취급 시 주의사항만 확실하게 지켜준다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식품들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종류는 많은편이 아니지만 알아둔다면 유용한 정보입니다.

 

 

꿀은 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고 단단해지기도 하지만 먹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메이플시럽은 얼린 상태로 유지해서 보관한다면 기한없이 보관이 가능합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밀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소금은 가공소금 및 바다소금 등은 평생 이용이 가능합니다.

 

식초는 상당히 산도가 높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되지 않아 계속 섭취해도 됩니다.

 

 

유통기한에 대해 엄격하셨던 분이었다면 조금 생각이 바뀌셨나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유통기한이 시행되고 연간 약 1조원의 음식물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1년동안 약 410만 톤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1일로 나누어 계산해도 1만 1400 톤에 달합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8000억원으로 이것이 나아가 약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적은 양이겠지만 사용기한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려고 노력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점차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기업에서도 반품에 대한 손실률도 줄어들어 절감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웃에 있는 다른나라에서도 상당히 많은 양이 폐기되고 고민일텐데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요?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을 더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데 미국 식품에는 판매기한, 최상품질기한, 사용기한, 포장일자로 나누어서 아주 상세하게 표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상미기한, 소비기한을 표기해서 판매합니다.

우리나라도 유통기한만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 사용기한을 함께 표기해준다면 조금더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도 먼저 나서서 사용기한에 따라 식품을 소비하는 것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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