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비트 종류와 올바른 선택방법

드릴비트 종류와 올바른 선택방법

 

 

시중에는 상당히 다양한 드릴비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서 종류와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생산되는 브랜드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문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종류와 브랜드가 다양하다는 것이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때문에 상당한 이점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오히려 선택을 힘들게하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드릴비트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하고자하는 작업에 맞는 용도의 드릴비트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드릴비트 용도가 목재, 철재, 콘크리트, 대리석, 타일, 유리 등으로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자세하게 모두 설명해드리는 것보다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비트들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드릴비트 종류

 

 

현장 그리고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목재용, 철재용, 콘크리트용 비트들 입니다.

3가지 종류의 비트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비트 머리부분 입니다.

 

여러가지 설명이 어렵고 간단하게 구분하고 선택하고 싶다고 하시면 목재용은 삼지창, 철재용은 원뿔. 콘크리트용은 2개 혹은 4개의 날이달린 원뿔로 머리모양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아래에서 비트 종류에 따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릴비트 목재용

 

 

첫 번째, 목재용입니다.

목재용은 말그대로 나무종류의 재질을 타공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종류의 비트 중에 가장 가운데 부분이 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모양은 삼지창과 유사합니다.

삼지창 모양을 띄면서 몸체부분이 곡선을 이루는 이유는 타점을 잡기 쉽도록 해주고 타공시 발생되는 조각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철재용 비트로도 목재를 타공할 수 있지만 비트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 타점을 잡기 힘들고 타공시 발생되는 조각들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여 타공면이 매끄럽지 못하게되고 얇은 나무의 경우에나 합판의 경우 결에 따라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작업하고자하는 재질에 따라서 비트 선택이 중요합니다.

 

 

드릴비트 철재용

 

 

두 번째, 철재용입니다.

철재용은 철과 스탠 등의 재질을 타공할 수 있습니다.

목재용과 같이 타점을 잡아주기 위해 중간 부분은 뾰족하지만 둘레로 가면서 서서히 대각을 이루는 형태로 보통 118도의 각을 이룹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원뿔모양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조사에 따라 자사만의 기술을 도입해 각도가 다르거나 모양이 약간 변형되어 출시되는 비트들도 있습니다.

철재용 비트도 목재용과 마찬가지로 타공시 발생하는 철조각들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 몸체부분이 특유의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타공시 마찰로 인해 열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무리하게 한번에 타공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중간에 한번씩 쉬어주면서 진행해야합니다.

쉬지않고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타공하게되면 비트는 특유의 각도를 잃어버리며 열화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트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절삭유를 사용하면서 타공한다면 조금 더 빨리 타공을 진행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가정에서 절삭유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WD40이나 구리스 등 기타 다른 종류의 기름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스탠을 타공할 경우에는 코발트나 티타늄이 포함된 비트를 사용할 경우 원활하게 타공이 가능하며 저렴한 일반 철재용 비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오랜시간을 투자한다면 타공이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상당한 시간과 힘이 들게되며 이후에 비트를 재사용할 수 없게됩니다.

 

 

드릴비트 콘크리트용

 

 

세 번째, 콘크리트용입니다.

콘크리트용은 원뿔에 2개의 날이 달린 모양입니다.

콘크리트 타공할 경우에는 드릴의 해머기능을 이용하면서 콘크리트를 앞뒤로 강하게 때려주면서 타공이 하기 때문에 머리부분이 보강되어 출시됩니다.

몸체부분은 3가지 종류 가운데 가장 단조롭게 생겼습니다.

이유는 콘크리트는 목재와 철재처럼 조각 즉, 칩이 형성되어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가루와 분진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용 비트도 철재용과 마찬가지로 타공시 엄청난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타공하면 안됩니다.

따라서 쉬어가면서 타공해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방법이며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싶을 경우 물에 한번씩 담궈주면 되지만 그다지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콘크리트용 2날 4날 비교 1

 

콘크리트용 2날 4날 비교 2

 

 

콘크리트비트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입니다.

 

위 2장의 사진에서 보여드린 비트는 모두 콘크리트용 비트입니다.

차이점을 찾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에서 비트들을 구분하던 방법과 마찬가지로 콘크리트용비트 2날과 4날의 비교사진으로 머리부분의 모양이 다릅니다.

성능은 물론 2날보다 4날이 좋습니다.

하지만 4날 비트 뒷부분을 보시면 상당히 생소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이 비트는 SDS-plus 규격의 드릴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4날로 제작되는 비트는 SDS-plus용과 SDS-max용 드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실 SDS-plus용 비트를 일반 키레스척 해머드릴에 물려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키레스척이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드릴은 해머드릴, SDS-plus, SDS-max 순으로 크기가 커지면서 힘도 강력해지기 때문에 더 넓고 깊게 타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게 어려운부분이 없으니 천천히 읽어보시고 올바른 비트 선택하셔서 안전하게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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