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4인치 메탈용 디스크 휠페이퍼 리뷰

 

 

오늘은 디스크 휠페이퍼라는 제품을 리뷰해볼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상당히 생소한 제품일텐데 디스크 휠페이퍼는 그라인더에 장착해 사용하는 사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포는 많이들 사용해보셨을테니 상세한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간단하게 거친면을 부드럽게 마무리하거나 표면을 갈아낼때 사용합니다.

보통 사포는 금강사나 유리가루, 규석의 고운 알갱이를 천이나 종이에 붙여서 만들어지는데 요즘은 사용하기 편하도록 스펀지나 다른 재질에 부착하여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디스크 휠페이퍼의 경우에는 사포를 4인치 그라인더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원형판에 해바라기처럼 붙여놓은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디스크 휠페이퍼라는 명칭은 잘 사용되지 않는 편이고 해바라기 사포, 사포 그라인더날 등으로 동용되곤 합니다.

 

 

그라인더에서 사용하는 사포날의 방식은 크게 2가지입니다.

백업패드에 사포를 붙여서 사용하는 방식과 휠페이퍼처럼 날 자체가 사포인 경우 입니다.

 

백업패드는 작업에 따라 사포를 붙여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백업패드는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사포패드만 교체해주면 됩니다.

휠페이퍼는 날 자체가 1회용인 개념으로 어느 정도 사용하면 전체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보통 우드용은 백업패드 방식, 메탈용은 휠페이퍼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라인더날들은 가격에 따라서 많은 성능차이를 보이는게 됩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게되면 날이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파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만조링에 고정되는 가운데 부분은 왠만하면 금속으로 마감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보쉬에서 생산하는 그라인더날들은 그렇게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그러나 보쉬 그라인더날은 보급이 많이 되어있어서 어딜가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저렴한 가격에 대비해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보통 그라인더날 같은 소모품은 손에익은 사용하던 제품을 다시 구매하여 사용하기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장점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보쉬 메탈용 디스크 휠페이퍼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보쉬에서는 P60, P80, P120 3단계로 나누어 메탈용 디스크 휠페이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P80은 종이사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포에서 #1000 이런식으로 표기되는 것과 같다는 뜻이며 사포와 마찬가지로 숫자가 낮을 수록 거칠고 높을 수록 부드럽습니다.

따라서 빠른 작업, 거친 표면을 원한다면 낮은 숫자의 제품을 구입하고 세밀한 작업, 부드러운 표면을 원한다면 높은 숫자의 제품을 구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작업속도는 최대 12100rpm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라인더날은 대게 구입하면 표면에 최대 사용가능속도와 가공재질 및 주의사항이 표시되어있으니 꼭 지켜서 사용해야합니다.

 

 

 

 

보통 박혀있는 알갱이는 알루미늄 옥사이드, 실리콘 카바이드,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등이 사용되는데 보쉬 메탈용 디스크 휠페이퍼는 알루미늄 옥사이드로 제작되었습니다.

저는 녹제거용 및 가공용으로 구입하고 가공할 때 사용했었는데 P80이 딱 적당햇습니다.

 

 

혹시나 작업시 물을 같이 사용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디스크 휠페이퍼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백업패드를 사용하는 종이사포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물을 조금씩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 제품은 물을 같이 사용하면 안된다는 경고표시가 표면에 되어있습니다.

만약 한번 물에 젖은 제품이라면 과감하게 폐기하시길 바랍니다.

 

 

 

 

제품을 보관할 때는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디스크 휠페이퍼는 알갱이 입자를 붙여서 만들어져있으며 종이가 사용되기 때문에 습기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그리고 보관하면서 움직이면 알갱이와 가루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지퍼백을 이용하면 주변을 깔끔하게 유지가능하며 습기도 어느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